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소통을 합니다. 울음으로 몸짓으로 표정으로... 아직 이해할 순 없어도 엄마의 감정과 표정도 인지합니다. 나아가 가족 외에도 사회 속에서 수많은 관계를 넓혀나갑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계의 폭은 넓어져만 가는데 오히려 관계의 질은 떨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연기는 거짓표현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연기는 타인과 소통하기위한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사람을 공부하면 상대방의 정서와 동기를 이해할 수 있고 자신만의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통해서 상황에 맞는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적절한 화술을 사용함으로써 관계의 질 또한 깊어집니다. 그리고 폭넓은 표현력과 사고력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며 나아가 더욱 깊은 공감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정서적 장애를 앓고 있는 공감 없는 시대... 깊은 소통을 위해서 유튜브가 아닌, 사람을 먼저 공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